나의 등단 시평/신문기사

김동명문학상 시상식·김동명연구 학술지 논총 출판기념회 개최

정계원 시인 2024. 12. 12. 14:11

김동명문학상 시상식·김동명연구 학술지 논총 출판기념회 개최

  • 기자명 황선우 
  •  입력 2024.12.07

제4회 김동명문학상 박주택 시인
제2회 김동명문학 작가상 정계원 시인

▲ 7일 김동명문학관에서 열린 ‘김동명문학상 시상식 및 김동명연구 학술지 논총 출판기념회’에서 수상자인 박주택(오른쪽)·정계원(왼쪽) 시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황선우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김동명선양사업회(회장 심은섭)가 주관한 ‘김동명문학상 시상식 및 김동명연구 학술지 논총 출판기념회’가 7일 김동명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진원 강원문인협회장, 김경미 강릉문인협회장, 유성호 한양대 교수, 정과리 연세대 교수, 문학계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제4회 김동명문학상’은 박주택 시인, ‘제2회 김동명문학 작가상’은 정계원 시인이 수상했다. 박주택 시인과 정계원 시인은 각각 ‘밤의 눈’, ‘아반떼 피부과’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시인은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김동명 시인을 생각했다. 문학적 성과를 이룬 김동명 시인의 문학상을 받는 일은 그 어느 상보다도 뜻깊은 일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시인은 “김동명문학 작가상은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상이다. 수상을 계기로 시인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시인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김동명 시인의 문학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 7일 김동명문학관에서 열린 ‘김동명문학상 시상식 및 김동명연구 학술지 논총 출판기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황선우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심사위원들은 “박 시인의 시 쓰기는 바깥의 경험을 통해 삶 속에 들어와 있는 죽음, 존재의 빛 속에 들어와 있는 존재의 어두움을 함께 끌어들여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시인의 작품은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저무는 하루를 연상, 한 계절이 지나가는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며 “일상의 삶에서 시적 대상을 찾고, 그 대상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삶을 반성하고 성찰한다”고 했다.

박주택 시인은 198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꿈의 이동건축’으로 당선돼 등단했다. 다수의 개인 시집과 시론집을 냈으며 현재 계간지 ‘시현실’ 편집주간과 경희대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강릉 출신 정계원 시인은 2007년 ‘시와세계’ 가을호로 등단했고, 2022년 제27회 영랑문학상 수상했다. 김동명 시인을 주제로 하는 시를 다수 창작했으며 현재 김동명선양사업회 총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키워드#김동명문학상 #시상식 #김동명연구 #학술지 #출판기념회
황선우 woo6745@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